↑ 배우 김희선(왼쪽부터)-이병헌-박해진. 사진|스타투데이DB |
먼저 김희선은 오는 4월 1일 첫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연출 김태윤 성치욱)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희선을 비롯해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혜숙 등이 출연한다.
극중 김희선은 저승사자 ‘구련’ 역을 맡았다.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의 위기관리팀장.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카리스마를 갖췄다.
김희선은 ‘미스터Q’(1998)로 1998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희선은 1977년생으로, 당시 만 21세였다. 지상파 3사 역대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 기록으로, 이 대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다. 이후 김희선은 ‘품위있는 그녀’(2017)로 제2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인룸’,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함 없는 미모와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대중의 인정을 받아온 김희선이 ‘내일’로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병헌은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로 복귀한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하는 드라마.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14명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이병헌은 제주 태생 트럭만물상 이동석 역을 맡았다. 이동석은 투박하고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인물. 트럭 하나에 의지해 섬들을 오가며 장사를 하고, 잠도 트럭에서 잔다.
이병헌은 2003년 ‘올인’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9년에는 ‘아이리스’로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리스’로는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 드라마배우부문 대상, 제4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18)을 통해 제6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대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약 4년 만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병헌이 최근 작품들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벗고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선보일 친근하고 일상적인 캐릭터에 기대가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박해진은 오는 4월 23일 첫방송되는 MBC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 정상희)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김희재 등이 출연한다.
극중 박해진은 서늘한 외모와 그보다 더 싸늘한 독설이 트레이드 마크인 카리스마 넘치는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았다. 혼을 쏙 빼는 독보적 마술 실력으로 방송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마술계의 슈퍼스타로
박해진은 2020년 ‘꼰대인턴’으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데뷔 14년만에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박해진이 차기작인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선보일 연기에 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