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JTBC |
17일 방송될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차미조(손예진 분)부터 정찬영(전미도), 장주희(김지현), 김선우(연우진)까지 긴급 소집된 현장을 공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겁게 가라앉은 차미조와 경직된 표정의 정찬영, 장주희, 김선우가 마주 보고 앉아 있다. 친구들과 연인을 바라보는 차미조의 면면에 비장함과 서글픈 빛이 감돌고 있어 걱정을 자아낸다.
그 중 금방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듯한 장주희와 그녀의 양팔을 꼭 붙잡고 곁을 지키고 앉은 정찬영, 김선우의 모양새가 흥미롭다. 그러면서 차미조를 바라보는 세 사람의 표정은 충격으로 경직돼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
이어 차미조의 한 마디에 손을 번쩍 든 정찬영, 장주희, 김선우의 모습까지 포착, 세 사람의 얼굴에는 단단한 의지마저 서려 있어 대체 차미조가 어떤 이야기를 꺼낸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앞서 7회에서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 이들의 모습들을 그리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생각지 못한 진실 앞에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심정을 느낀 인물들의 상황이 애석한 감정을 자아냈다.
특히 장주희의 엄마 박정자(남기애)에게서 생모(生母)의 소식을 듣게 된 차미조의 상황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고척동 실로암 분식집’이라는 단서 하나로 낳아준 엄마를 찾아 나섰던 차미조의 지난 시절을 알면서도 말할 수 없었던 박정자의 남다른 속사정이
때문에 차미조가 모두를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까닭이 생모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지, 흥미로운 추측이 모아지고 있다.
손예진의 중대 발표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