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자이언트핑크 "배가 찢어지는 고통에 제왕절개 결정"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출산 후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자이언트핑크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해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제왕절개로 출산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갑자기 이틀 전에 배가 찢어지는 고통이 와서 병원을 왔다가 분홍이(아들)가 뿅! 제 몸상태랑 애기가 늦게 내려와서 제왕 결정! 아픔은 후불제라는 말을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진통을 겪고 제왕까지 해서 최악..."이라고 남겼다.
또 "너무 아파서 그런지 밥은 잘 안들어가긴 하는데 한 그릇은 뚝딱"이라며 병원에서 나온 식사를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진짜 세상 엄마들의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아기 보러 가려고 아픔 참고 이겨내기 죽을 맛. 갑자기 가만히 자고 있는 남편이 미워 보이는.. 뭔 줄 알죠?"라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아무튼 아파도 분홍이도 건강하고 저도 건강합니다. 좀 낫고 분홍이랑 다시 돌아올게요"라고 마무리하며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자이언트핑크는 2020년 11월 사업가 한동훈 씨와 결혼했다. 한동훈은 16일 SNS를 통해 자이언트핑크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임신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자이언트핑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