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TV조선 |
오는 4월 8일(금) 첫 방송되는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로 나한일 유혜영 커플이 두 번째 커플로 합류한다. 1989년 당시 결혼 발표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두 사람은 한 번의 이혼 후 재결합 했지만, 7년 전 또 다시 이혼을 선택하면서 서로에게 멀어졌던 상황. 재결합과 이혼을 반복했던 두 사람의 속사정은 무엇일지, 두 사람이 이혼 부부로 합류하게 된 내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의 사유에 대해 서로 자책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한일이 이혼의 책임이 자신한테 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한 데 이어, 유혜영 역시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고 털어놨던 것. 두 사람이 그동안 이야기하지 못했던 진짜 이혼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혜영과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던 나한일이 유혜영과의 첫 재회 장소로 통영의 ‘욕지도’를 선택하면서,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 최초로 섬에서 첫 만남이 이뤄졌다. 그러나 “결혼생활 내내 기다림에 지쳤다”고 밝혔던 유혜영이 나한일과 첫 재회 순간에도 선착장에서 1시간 반을 기다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유혜영이 7년 만의 만남에서까지 자신을 기다리게 한 나한일에게 화조차 내지 않았던 그 이유는 무엇일지, 또 다시 아내를 하염없이 기다리게 만든 나한일의 속사정은 어떤 것일지, 30년 전 흩어졌던 기억의 조각을 다시 맞추기 시작한 두 사람의 재
제작진은 “‘우이혼2’ 합류를 결심한 나한일 유혜영이 수많은 진실과 오해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며 “그동안 묵은 감정을 이제야 털어놓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4월 8일(금) 첫 방송되는 ‘우이혼2’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