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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은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이 결혼을 발표했다.
17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망고링(유튜브 구독자 애칭)분들께 먼저 알리고 싶어서 블로그에 남몰래 쓴 글이 밤 사이 기사화가 많이 됐네요. 소중한 일이라 부리나케 몇 자 더 적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합니다.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습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사진 속 김수민은 화려한 튜브톱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수민은 꽃을 손에 쥐고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함께 있는 신랑의 실루엣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엎질러진 물'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연상의 남편과 혼인 신고를 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남편은 재벌도 아니고 내 뱃속에 든 것도 똥뿐인데. 내가 결혼했다고 이야기하면 다들 '???'라고 하실 테니"라고 적었다.
이어 "저번 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 가서 신고했다. 난 몰랐는데 알고 보니 혼인 신고 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 씨를 정할 수 있었다. 신랑은 아버지의 성
한편 김수민은 1997년생으로, 지난 2018년 최연소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합격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4월, SBS 입사 3년 만에 사표를 제출하고 그 해 6월 퇴사를 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김수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