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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 방송된 tvN '킬힐' 3화에서는 우현(김하늘 분)이 남편에게 이별 선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현은 남편 도일(김진우 분)에게 이혼 아닌 이별을 선고했다. 우현은 남편에 돈 내밀며 "이젠 신물난다. 네 옆에만 있으면 나쁜 부인에 나쁜 며느리 되는 거. 마지막으로 이 돈 주고 끝내버리겠다"고 말했다.
남편은 "그게 무슨 소리냐. 이혼하겠다는거냐"고 물었고, 우현은 "첨엔 그러려고 했는데 지윤이 때문에 안되겠더라. 내 딸 얼굴에 그늘 한 점 없었으면 한다. 좋은 아빠만 해라"고 말했다.
이어 우현은 "어려울 거 없다. 쉽게 생각해라. 이제부터 넌 지윤이 앞에서 아빠, 난 엄마로 연기하는 배우로 생각하자. 솔직히, 난 너를 놨다. 내 삶이 생
도일은 "너무한다. 내가 남들처럼 바람을 폈냐, 널 함부로 대하기라도 했냐. 잘해보려다 실수한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어 자리를 뜨는 우현에 "사랑한다"며 흐느꼈다. 이에 우현은 "지금 뭐라고 했냐. 남자들 원래 이렇게 웃기냐"며 어이없어 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