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전미도, 연기 선생님 아닌 배우로…오디션 참가[M+TV컷]

↑ ‘서른, 아홉’ 전미도 사진=JTBC스튜디오

‘서른, 아홉’ 전미도가 배우 오디션 현장에 참가자로 등장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연출 김상호‧극본 유영아‧JTBC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 7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연기 선생님이 아닌 배우의 자격으로 오디션에 참여,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남은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기로 결심한 정찬영은 그 시간들을 더욱 가치 있게 쓰고자 버킷리스트를 정했다. ‘부모님께 인사하기’ ‘김진석(이무생 분) 집에 돌려보내기’ ‘차미조(손예진 분) 친엄마 찾기’ ‘장주희(김지현 분) 셰프랑 연결해주기’가 바로 그녀가 이루고픈 소원들이다.

하지만 이는 모두 남을 위한 일들일 뿐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없었던 터. 이에 정찬영은 연기 선생님이 되기 전 누구보다 열정이 뜨거웠고 오랜 세월 마음 한구석에 묵혀둔 ‘배우’라는 꿈에 용기를 내보기로 한다.

이런 가운데 오디션을 보고 있는 정찬영의 환한 미소에 시선이 쏠린다. 연기 선생님이 아닌 배우로 자신을 소개하는 정찬영에게서 묘한 긴장과 설렘이 느껴진다.

적지 않은 나이, 연기 선생님이라는 이력 등 평범하지 않은 프로필이 앞에 앉은 감독과 관계자들을 골몰하게 하지만 정찬영은 차분하고 의연하게 준비한 것들을 펼쳐 보인다. 과연 그녀의 연기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피가 잔뜩 묻은 몰골로 차 안에 쓰러져 있는 정찬영과 김진석의 모습도 담겨 있다. 이는 과거 두 사람에게 벌어진 끔찍한 교통사고의 현장으로 그녀가 배우의 꿈을 접고 연기 선생님으로 전향하게 된 사연이 오늘(16일)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이처럼 ‘서른, 아홉’ 7회에서는 자신을 위한 버킷리스트도 세우며 잊고 지낸 꿈을 다시 꺼내 보는 정찬영의 이야기로 공감 높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