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 김갑수와 함께 ‘갓파더’에 출연 중인 가수 장민호가 아버지의 본업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지원 사격에 나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정우가 둘째 아들로 깜짝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명 사슴 부자로 통하는 김갑수와 장민호의 특별한 동행이 담긴다. 아들 장민호가 아버지 김갑수의 영화 제작보고회 현장에 직접 찾아가 1일 수행원을 자처한 것. 장민호는 김갑수를 위해 파이팅 넘치는 응원을 전하는가 하면, 아버지를 잘 부탁한다며 출연 배우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작보고회 이후 정우, 김갑수, 천명관 감독이 장민호와 식사를 함께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대화를 통해 정우와 장민호가 모두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밝혀지며 뜻깊은 인연의 시작을
스크린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뒤로하고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방송은 오늘(16일) 밤 KBS 2TV ‘갓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