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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네이버tv에 "긍정 개미 예원! 부모님도 모르는 퇴직금 행방 공개 "큰돈을 넣잖아요? 그때 망하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공개 영상에는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출연했다. 장예원은 SBS를 퇴사하고 받은 퇴직금에 대한 얘기를 했다.
'퇴직금을 잘 관리하고 있냐'는 질문에 장예원은 "퇴직금을 쭉 가지고 있었다. 경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면서 묵혀두는 게 아깝다고 생각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보통 관심 있는 분야에 투자하는 편이라 '골프 관련주'에 투자를 전했다. 그는 "골프 홀을 살 수 있는 게 있다고 들었다. 필드에 홀이 있는데 이 종목에 투자하면 그 홀을 하나 사는거다'라는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과 MC는 우려스러운 표정으로 장예원을 걱정했다.
김구라가 "그래서 현재 수익률은 어떻냐"고 묻자 장예원은 "파란불이에요"라고 해맑게 대답했다.
그러자 안영미가 "파란불이면 뭐야?"라고 질문했고 MC들은 주식이 하한가임을 설명했다. 안영미는 "나는.. 지금 대박난 줄 알았어"라고 매우 놀랐다.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윤민수도 "지금 잘 못 됐다고 얘기하는 거죠?"라고 재차 확인하며 당황스러워했다.
장예원은 '전체를 따졌을 때 수익률이 많이 마이너스는 아니죠?'는 물음에도 "많이 마이너스죠~"라고 해맑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장예원의 긍정적인 모습에 "초긍정", "저런 캐릭터 못 이긴다"며 칭찬했다. 장예원도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다. 아예 못 따는 것도 아니고 딸 때도 있다"며 해명했다.
장예원은 치킨을 좋아해 닭고기 회사의 주식을 샀다고도 했다. 그는 "조금 벌었다. 조금 벌고나면 더 벌고 싶으니까 큰 돈을 넣잖아요. 그럼 그때 망한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번에도 역시나 해맑은 장
장예원은 2020년 9월 SBS를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현재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네이버 NOW. '장스트릿'에 출연 중이다.
장예원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