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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라, 김채원. 사진l스타투데이DB, 김채원 SNS 캡처 |
쏘스뮤직은 지난 14일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두 아티스트는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를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아이즈원은 ‘비올레타’, ‘라비앙로즈’, ‘피에스타’, ‘파노라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지만 2년 6개월 활동 기간이 정해진 프로젝트 그룹이었던 탓에 지난해 4월 공식 해체됐다.
이후 아이즈원 멤버들은 원 소속사로 뿔뿔이 흩어졌다. 장원영, 안유진은 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했고 권은비, 최예나, 조유리는 솔로 가수로 다시 한 번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채연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으며 강혜원과 김민주는 배우로 전향했다.
특히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주력 멤버로 활동했던 미야와키 사쿠라의 거취에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그는 아이즈원 해체 후 일본으로 건너갔고, 같은 해 6월 소속 그룹이었던 HKT48을 탈퇴했다. 11월에는 일본 매니지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손잡고 한국 재데뷔를 결정했다. 아이즈원으로 함께 활동한 김채원도 같은 팀으로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날 자신의 SNS에 쏘스뮤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벚꽃 봉오리는 겨울의 강추위를 극복하면서 봄의 따뜻함을 느끼면 개화한다고 한다"며 "봄 만개에 활짝 피어난 벚꽃이 되기 위해 이 겨울에 저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옆에서 도와주는 따뜻한 직원분들을 만나 아주 좋은 환경에서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채원 역시 SNS를 통해 "기다려주신 만큼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많이 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또한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웰컴"이라는 글을 게재, 두 사람의 하이브 사단 합류를 환영했다.
하이브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세븐틴, 뉴이스트, 프로미스나인 등 다수의 인기 아티
이에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할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이 아이즈원을 벗고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기대가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