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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 6화에서는 도배만(안보현 분)이 복수를 위해 노화영(오연수 분)에게 충성을 맹세한 뒤, 차우인(조보아 분)과 공조해 차근차근 계획을 이뤄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배만은 노화영 장군 앞에 가 군검사 복귀 신고를 했다. 노화영은 "직속 상관으로서 재입대를 결재하지 않는다면 어쩔 거냐"고 했다.
도배만은 "전역 신고할 때 그 건방진 태도는 어디 갔냐"는 노화여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4사단에서 노 회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나다. 1심은 끝났지만 아직 항소심도 남아있고 용문구는 민간인 신분에 불과하다. 분명 군검사인 제가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노화영은 "다시 돌아온 진짜 이유가 뭐냐"고 의심했다. 도배만은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 군대라는 걸 깨달았다"고 거짓말했다.
이날 도배만은 차우인, 강하준(강영석 분)과 3자대면을 했다. 세 사람은 작전회의를 시작했다. 노화영이 소속된 육군 내 비밀 집단 애국회가 시작이었다.
차우인은 "애국회, 저들의 탐욕이 도검사님 부모님의 죽음과 내 아버지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도배만은 차우인의 설명을 들은 뒤 "이거 상상으로 큰 판"이라 말했다.
차우인은 곧 용문구도 애국회 회원이 될 거라며, 노화영의 입지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말했다. 그는 "거미를 잡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거미줄째 뜯어내는 것 뿐"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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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들은 노태남의 성기능 장애 사실을 가지고 모욕을 줬고, 노태남은 스트레스를 참기 힘들어 했다. 노태남은 장애를 극복해보려 애썼지만, 괴로움만 커졌다.
급기야는 다른 군인이 "오줌발 그거 멘탈 문제"라며 노태남을 조롱했고, 노태남은 그에게 얻어맞기까지 했다.
노태남은 "여기 더 있다간 미치거나 죽을 거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보였다. 마침 그때 탑차를 발견했고, 노태남은 탈영을 결심했다.
노화영은 이 사실을 듣고 "원칙대로 처리하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조만간 이재식 국방부 장관 취임식이 있다. 가장 큰 행사를 앞두고 사기 저하를 일으켜선 안된다. 군 위신이 걸린 문제"라고 부하에게 경고했다.
노화영은 용문구를 불러 "도배만을 활용해라. 독기가 잔뜩 올라 돌아왔던데. 가치를 증명하려면 뭐든 할 것"이라 말했다. 용문구는 못마땅해 하면서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도배만은 노태남 탈영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부대를 찾았다. 노태남에게 장난쳤던 군인에게 경고를 내렸다. 또 신교대장에게 "탈영 관련 훈련병들 입단속은 전적으로 신교대장님 담당이란 것"이라 경고했다.
노태남은 용문구에게 전화 걸고 "나 다음주면 한국 떠난다. 나 군대 보내고 그 자리 앉으니까 좋냐"며 분풀이했다. 용문구는 속수무책으로 걱정하는 수밖에 없었고, 도배만에게 해결을 부탁했다.
도배만은 용문구와 만나 다시 거액을 받았다. 그는 "돈이 원하는 게 뭔지 아시냐. 더 많은 돈이다"라며 뻔뻔한 척 연기했다. 이어 "노 회장 지인들 정보 좀 달라. 군대 밖으로 나갔었단 사실도 모르게 되돌려 놓겠다"고 장담했다.
차우인은 이 사실을 알곤 도배만을 의심했다. 하지만 노태남의 탈영을 유도한 건 도배만의 작전이었다. 도배만은 "신교대 조교가 나한테 신세를 졌는데, 노태남 좀 자극해달라니까 걔가 알아서 한 거다. 냉동차 문 닫은 것도 걔"라고 말했다.
차우인은 "오히려 탈영시키는 게 어렵지, 잡는 건 쉬운 일"이라며 도배만의 의도를 이해했다. 차우인은 "노태남 탈영 계획은 도대체 왜 세운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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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만은 노태남이 탈영 후 접촉했던 노태남 지인을 찾아 협박했다. 차우인은 폭력으로 그를 협박하며 노태남의 거취를 물었다. 노태남 지인은 노태남이 밀항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도배만은 밀항 배에 올라탄 노태남을 발견, 몰래 배에 올라탔다. 하지만 도배만이 잡은 건 노태남을 위장한 미끼였다. 알고보니 노태남은 밀항을 위해 전용기를 빌려놨었다.
하지만 차우인이 전용기 탑승을 기다리던 노태남을 잡았다. 도배만이 차우인을 통해 노태남 반려견 볼트에 위치추적장치를 심어놨던 덕분이었다.
차우인은 노태남을 잡은 뒤 "넌 이제 영창행이고, 복무 기간도 더 늘어날 거다. 축하한다"고 말한 뒤 떠났다. 노태남이 공항에서 벌인 추격전은 SNS를 통해 일파만
노화영의 직속 상사가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던 때, 노태남의 탈영 시도 소식이 알려졌고 노화영과 용문구는 패닉에 빠졌다. 도배만은 용문구에게 받았던 돈을 그대로 돌려줬다. 도배만은 용문구에게 "택배는 잘 받으셨냐. 쥐꼬리같은 월급이지만 이제 군인답게 나라에서 주는 돈만 받겠다. 재계약은 거부한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