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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노고진(김재욱 분)이 퇴원 후 회사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잠들어있던 노고진은 자신의 병실에 잠입한 의문의 남성을 보고 일격을 가했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그때 나타난 이신아(정수정 분)는 쟁반으로 남성을 때렸다.
남성은 "병실도 못 찾는 선량한 사람한테 폭행을 하냐. 말이 되냐"며 분노했다.
하지만 그는 노고진의 사생활을 찍으러 온 이대석(태인호 분) 기자였다. 오세기(하준 분)는 "한번 더 이런 불상사 생기면 경찰서 가셔야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한편 이신아는 약혼녀 행세를 더 잘 하기 위해 노고진의 집에 먼저 가 커플 아이템들로 집을 가득 채워놨다. 하지만 고진의 첫사랑 백수영(유인영 분)은 노고진의 소식을 듣고는 "우린 처음부터 다시 사랑할 거란 운명"이라 말했다.
노고진은 자신의 성공 이력을 알게 되면 될수록 놀랐다. 오세기는 "맞다. 노고진은 너무 대단하다. 최고의 스타 1타 강사고 내년까지 방송 스케줄이 꽉 찼다. 사람들은 형의 성공스토리를 사랑한다. 가난한 고아, 아이큐 190의 천재 고졸 출신이 이뤄낸 기적"이라 말했다.
이에 노고진은 "기적이 아니라 뼈를 깎는 고통이었을 것 같다. 뭔가 무섭다. 잘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세기는 "내일 인터뷰부터 잘 하자. 뺑소니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가 일부러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오세기는 노고진 옆에 있는 이신아에게 "내일 회사에서 형 기억상실인 거 들키지 않게 잘 케어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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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노고진의 출근 복귀 날, 노고진은 평소와 달리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심지어 매일 그의 안하무인 태도를 지켜봐왔던 인강 강사들은 일일히 인사를 건네는 노 대표의 모습을 보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신아는 자리에 앉은 노 대표에게 "혹시 좀 기억나시는 게 있냐"고 물었고, 노고진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노고진은 익숙한 느낌이 드냐는 오세기에게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노고진은 인터뷰 도중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내가 다 망쳤다"며 부대표 앞에서 미안함을 전했다. 오세기는 "내가 미안하다. 형 아직 환잔데 내가 너무 마음이 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고진 사고의 진
강민은 의문의 번호로부터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으니 빨리 도망가라'는 문자를 받았다. 강민은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들고 노고진을 몰래 찾았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