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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아나 존스'-'툼레이더'-'내셔널 트레져'-'레드 노티스'-'정글 크루즈'-'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각 영화 포스터 |
마블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으로 활약 중인 배우 톰 홀랜드가 이번엔 보물찾기에 나섰다. 마크 윌버그와 티키타카 케미,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등을 담은 영화 ‘언차티드’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것. ‘언차티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극장가 상황에서도 누적 관객 수 71만 8454명(14일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언차티드’ 이전에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 영화는 꾸준히 만들어졌다. 어드벤처 영화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인디아나 존스’부터 시작해 보물과 모험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관련 작품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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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스틸 |
◆ 해리슨 포드의 ‘인디아나 존스’
보물찾기 영화를 말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시리즈다. 198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인디아나 존스’(1985),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9),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4편 모두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역을 맡아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를 쓴 채 다채로운 모험을 즐기며 보물을 찾아다니는 모습은 다시 봐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최후의 성전’에서는 인디아나 존스의 아역을 출연한 리버 피닉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인디아나 존스의 아버지 헨리 존스 역으로 출연한 숀 코네리와 해리슨 포드의 티키타카도 재미를 더한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인디아나 존스와 대립하는 이리나 스팔코으로 출연해 카리스마를 뽐냈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인디아나 존스5’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도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로 활약한다. 다만 이번 시리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아닌, ‘더 울버린’ ‘로건’ ‘포드 V 페라리’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해리슨 포드의 어깨 부상으로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드디어 촬영을 종료했다. 내년 6월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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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툼 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 스틸 |
◆ 안젤리나 졸리의 걸크러시 ‘툼레이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툼 레이더’ 시리즈는 ‘툼레이더’(2001)와 ‘툼레이더2: 판도라의 상자’(2003)가 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아 완벽히 극을 이끈다. 안젤리나 졸리는 몸에 완벽하게 밀착된 의상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내는가 하면, 시원시원한 액션과 섹시한 눈빛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안젤리나 졸리의 친아버지인 존 보이트가 라라 크로포트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툼레이더’는 ‘콘에어’ ‘메카틱’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라 크로프트의 아버지가 남긴 시계의 비밀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안젤리나 졸리와 투샷을 만나볼 수 있다. ‘툼레이더2’는 ‘스피드’ ‘트위스터’ 등을 연출한 얀 드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알렉산더 대왕이 숨겨놓은 성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시즌2에는 제라드 버틀러가 안젤리나 졸리와 호흡을 맞췄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버전의 ‘툼레이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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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셔널 트레져2: 비밀의 책' 스틸 |
◆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더록’ ‘콘에어’ ‘식스티 세컨즈’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다시 한번 손잡고 펼치는 모험의 세계다.
‘내셔널 트레져’(2004)은 미 건국 초기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보물을 3대째 찾고 있는 벤자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벤자민은 미 독립선언문과 화폐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보물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추격자를 따돌리며 액션을 펼치고, 끝내 보물을 얻게 되는 흥미진진한 모험기를 담았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마법사의 제자’ ‘라스트 베가스’ ‘메가로돈’의 존 터틀타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벤자민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존 보이트, 하비 게이틀, 다이앤 크루거, 숀 빈, 저스틴 바사 등이 함께한다.
‘내셔널 트레져2: 비밀의 책’(2007)은 존 터틀바움 감독이 1편에 이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니콜라스 케이지, 존 보이트, 하비 키텔,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 등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가장 유명한 보물 사냥꾼이 된 벤이 에이브러햄 링컨 암살의 공모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 고조부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찾아 나서는 모험기를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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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 스틸 |
◆ 조쉬 허처슨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을 영화화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008)는 지각변동을 늘 예의주시하고 있던 지질학자 트레버가 조카 션과 함께 책 속에 남겨진 암호를 바탕으로 지구 속 세상을 모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릭 브레빅 감독이 연출을, 브랜든 프레이저가 트레버를, 조쉬 허처슨이 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상상 속 미지의 세계에서 펼치는 모험담을 즐기다 보면 시간도 순삭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2012)은 쥘 베른의 소설에 등장하는 신비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 나선 미지의 탐험을 담았다. 영화 ‘샌 안드레아스’의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편의 주인공이었던 션이 새아버지 행크와 함께 아틀란티스에 고립된 할아버지 알렉산더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냈다. 다소 유치하고, CG도 아쉽지만, 1편에 이어 상상 속 미지의 세계를 가볍게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 조쉬 허처슨이 션 역을, 드웨인 존슨이 행크 역을 연기했다. 마이클 케인, 루이스 구즈만, 바네사 허진스,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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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글 크루즈' 스틸 |
◆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 ‘정글 크루즈’
‘정글 크루즈’(2021)는 재치 있는 선장 프랭크와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 릴리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디즈니랜드의 창업자 ‘월트 디즈니’의 애정과 상상력을 담아 1995년 디즈니랜드와 함께 탄생한 오리지널 어트랙션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영화 ‘언더워터’ ‘커뮤터’ 등의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드웨인 존슨이 선장 프랭크를, 에밀리 블런트가 식물 탐험가 릴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1900년대 초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불평등한 관습과 편견에 맞서는 릴리와 비밀을 숨긴 프랭크 선장이 아마존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는 눈을 즐겁게 한다. 맥그리거 역 잭 화이트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인디아나 존스’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들의 티키타카 케미와 액션, 화려한 비주얼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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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드 노티스' 스틸 |
◆ 드웨인 존슨과 데드풀, 원더우먼이 뭉친 ‘레드 노티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레드 노티스’(2021)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그렸다. 제목인 ‘레드 노티스(Red Notice)’는 인터폴이 국제 지명 수배자에게 내리는 최고 등급 ‘적색수배’를 뜻한다. ‘우리는 밀러 가족’ ‘스카이스크래퍼’ 등의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이 연출했다.
이쯤 되면 보물찾기 여행 전문가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이번에도 드웨인 존슨이 함께한다. 드웨인 존슨은 극 중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 역을, ‘원더우먼’의 갤 가돗은 전 세계의 지명 수배가 내려진 비숍 역을 맡아 연기했다.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는 미술품 절도범 놀런 부스 역으로 분했다. 이탈리아 이집트 발리 남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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