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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가 안영미와의 술자리에서 도망친 사연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안영미는 "홍대에서 개그우먼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에 장기하 씨가 술자리에 합석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하 씨가 개그우먼 무리를 보시더니 5분 만에 바로 뒷걸음을 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뮤지가 장기하에게 "어떤 위협을 느꼈나?"라고 묻자 장기하는 "개그우먼들 사이에서 나 혼자 있으니까 기가 빨리더라. 평소 개그우먼들을 동경하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빨리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뮤지는 "그 자리에 있지 않더라도 어떤 그림인지 그려진다"
장기하는 지난달 22일 새 앨범 '공중부양'을 발매했다. '공중부양'은 뭘 잘못한 건지 모르고, 얼마나 갈지 모르고, 결국 다 떠나 보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 2018년 11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이후 첫 컴백이자 솔로 뮤지션으로서 보여주는 첫 행보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