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리, 신곡 ‘내 인생의 무지개’로 가수 인생 2막 연다

↑ 신우리 사진=파라솔뮤직

가수 신우리가 2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신우리의 정규 앨범 ‘내 인생의 무지개’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우리 아버지’, ‘여보야’, 데뷔 앨범에 수록됐던 ‘엔돌핀’, ‘사랑은 좋은 거야’, ‘내가 왜 웁니까’ 등 총 6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인 ‘내 인생의 무지개’는 트로트 멜로디에 디스코 리듬을 접목한 곡으로 밝고 흥겨운 멜로디 위에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옛말처럼 누구나 노력하면 인생의 무지개가 뜬다는 긍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졌다. 힘든 날이 지나가고 무지개가 뜰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힘찬 가사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남진의 '님과 함께',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등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탄생시킨 히트곡 작곡가 남국인이 전곡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고 신우리 역시 타이틀곡 ‘내 인생의 무지개’의 작사를 맡아 오랜 공백기 동안 겪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정통 트로트곡 ‘엔돌핀’으로 데뷔하며 ‘제2의 주현미’로 주목받은 신우리는 결혼과 함께 긴 휴식기에 돌입, 현재 건설업계 CEO로 활동하고 있다.

신우리는 “제가 건설 업계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많은 시련과 역경을 겪었는데 직접 힘든 시기를 이겨내면서 느낀 것들을 노래로 표현하고자 했다. 저처럼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면 반드시 무지개가 뜨는 좋은 날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여러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다”며 발매 소감을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