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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심용환이 '삼천궁녀 의자왕'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5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역사학자' 심용환과 '괴물박사' 곽재식이 출연해 역사와 괴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돈은 심용환에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이야기가 있나?"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심용환은 "의자왕이 삼천궁녀를 거느렸다는 말은 거짓말이다"라고 답했다.
의자왕은 백제 제 31대왕이자 마지막 왕이다. 백제가 멸망하자 의자왕은 당나라로 붙잡혀 갔고, 이 때 백제의 삼천 궁녀가 낙화암에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심용환의 주장이다.
심용환은 "삼천 궁녀가 낙화암에 몸을 던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낙화암에 직접 가보면 삼천 명이 가서 뛰어내릴 수가 없는 구조인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숙이 "궁녀들이 줄 서서 들어갈 수도 있지 않나?""고 조심스레 물어보자 심용환은 "조선이 백제보다 훨씬 더 큰 규모를 갖고 있지 않나. 조선 전기의 궁녀 수가 수십 명으로 예측된다. 따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