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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녀가 힘들어한다.
1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15회에서는 30살 직장인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고민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하는 직장 선배에게 반해 그와 사귀게 된다. 남자친구는 사내에서 '천사'로 불릴 정도로 만인에게 잘 해주는 사람이라고.
그러나 남자친구의 착한 성격은 천사병 말기에 가깝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돌이 나와 어금니가 깨져 피가 나는데도 남자친구는 따지려는 고민녀를 말리고 밥 한 공기를 추가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고민녀가 새로 산 원피스에 구멍이 났다며 환불하러 간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옷 가게 직원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며 고민녀를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심지어 옷을 제대로 보지 않고 산 고민녀의 문제도 있다는 것.
이에 김숙은 "이걸 착하다고 해야 되냐. 착한 게 아니다. 게다가 자기 생각을 자꾸 주입하고 있다"라고 판단하고, 곽정은은 "싫은 소리를 하는 순간 느껴지는 작은 불편함도 용납을 못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본인 일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일도 감당이 안 되나보다"라고 분석한다.
이어 고민녀를 폭발하게 만든
결국 고민녀가 속병까지 생긴 상황에서 '연애의 참견' MC들은 어떤 조언으로 고민녀의 걱정거리를 해결해줬을까. '연애의 참견 시즌3' 115회는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