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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실업팀 유니스의 회사 생활을 담은 4차 티저가 공개됐다.
4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출 조웅, 극본 허성혜, 이하 '너가속')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회사원으로서 배드민턴 선수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공개된 ‘너가속’ 4차 티저에서는 드라마 배경이 되는 실업팀 ‘유니스’ 선수들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오직 월급을 향한 이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먼저 영상은 유니스 코치 인교진(주상현 역)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인교진은 채종협(박태준 역)에게 “적어도 가슴에 태극기 한 번쯤은 달아봤던 선수, 지금 현재도 달고 있는 선수들이 절반 이상이야. 근데 넌 뭐 한 번 달아본 적 있어?”라고 말하며 팀 유니스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친다.
하지만 곧 감독 조한철(이태상 역)이 “여기 회사야”라고 선을 긋는다. 회사라면 응당 지켜야 할 사내 규칙이 있는 법. 이어 유니스의 사규가 하나씩 소개된다. 첫 번째 사규는 바로 ‘서로 간의 예의 갖추기’. 이와 함께 유니스 선수들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이 펼쳐져 웃음을 유발한다. 두 번째 사규는 ‘숙소 내 술 금지’다. 그러나 이번에도 규칙과 달리 술을 마신 듯한 유니스 선수들의 광란의 파티가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팀 내 연애 절대 금지’라는 사규가 특별히 강조된다. 이때 조한철과 인교진이 애정을 나누는 듯한 장면이 화면에 담기고, 마침 감독실을 찾아온 채종협이 놀란 눈으로 이를 멀뚱히 바라본다. 채종협의 당황한 눈빛에 “그런 거 아니야, 인마”라고 외치는 조한철의 목소리가 코믹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처럼 정해진 규칙이 뭐 하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유니스의 하루하루가 남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화면이 전환되고 조한철은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누구 덕에 먹고 사냐? 월급 주는 분!”이라고 가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