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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 전 대위. 사진|이근 SNS |
15일 현재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ROKSEAL’에서는 우크라이나 관련 사진과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출국 사실을 알린 뒤 현지 막사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린 바 있으나 지금은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다만 우크라이나 도착 이후 지인의 사망에 조의를 표한 게시물은 남아 있어, 이근 전 대위가 직접 우크라이나 관련 게시물만 삭제했거나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외교부는 이근 전 대위 일행의 우크라이나 입국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훈련기지를 공습해 용병 180여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근 전 대위의 사망설이 불거지는 등 일행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 외교부는 이근 전 대위 일행의 신변 및 우크라이나 내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 2007년 해군사관후보생 102기로 임관한 뒤 UDT(해군특수전전단) 대위로 복무했다. 지난 2020년 공개된 웹예능 '가짜사나이'에 훈련 교관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나, 채무 불이행, 성추행, UN 경력 사칭 의혹 등
외교부는 10일 오후 경찰청에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2명에 대해 고발장을 냈다. 외교부가 지난 달 13일부로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면서 한국 국민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입국하면 행정제재 및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