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수진 빠져도 역시…(여자)아이들, '아이 네버 다이'[종합]

↑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여자)아이들이 초심을 들고 데뷔 4년 만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로 돌아온다.
14일 오후 (여자)아이들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여자)아이들의 컴백은 1년 2개월 만이다. 소연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다같이 무대에 서니 기분이 너무 좋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우리 음악을 어떻게 들어주실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화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됐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무대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 네버 다이'는 (여자)아이들에게 주어진 것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편견에 대한 그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데뷔 3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첫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에 대해 소연은 "세상의 모든 편견에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낸 앨범이다.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소연은 “공백 이후 오랜만의 컴백이라 새로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성장한 다섯명 봤을 때 어떻게 나가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소연의 자작곡인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를 비롯해 '말리지마', '빌런 다이스(VILLAIN DIES)', '마이백(MY BAG)'과 민니의 자작곡 '얼레디(ALREADY)', '이스케이프(ESCAPE)', 우기의 자작곡 '폴라로이드(POLAROID)', '라이어(LIAR)'까지 총 9개의 트랙이 담겼다.
자작곡을 수록한 민니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 우리가 프로듀싱에 다 참여한 앨범인 만큼 수록곡도 예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우기는 "항상 열심히 곡 쓰고 있는데 정규앨범에 곡을 싣고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톰보이’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드러나는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유니크하면서도 과감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타이틀곡에 대해 소연은 "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에티튜드가 드러난 곡이다.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그 누구도 어떤 기준도 나를 맞출 수 없고 나는 그저 나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작업하며 신경쓴 부분은 무엇일까. 소연은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썼다. 다섯 명 아이들의 남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초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수진이 끝내 팀을 탈퇴한 뒤 5인조로 팀을 재편한 뒤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공백기 동안 근황에 대해 슈화는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됐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민니는 "우리가 공백기 동안 외국인 멤버인 나와 우기, 슈화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휴식과 함께 현지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미연이가 연기와 MC, DJ까지 넓게 활동했고 소연이도 솔로 앨범도 내고 서바이벌 멋진 멘토로 활약해줘 내가 너무 뿌듯했다.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만 이들 모두 탈퇴한 멤버 수진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어느덧 데뷔 4년. 데뷔 초와 지금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소연은 "크게 달라진 건 우리의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 우기는 "수식어보다는 역시 아이들이다 라는 이야기 듣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역시 아이들이구나 하는 말을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주문에 대해 민니는 "'톰보이' 가사에도 있는데, 저스트 미.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나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