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기광의 가요광장' 방송 캡처 |
이기광은 14일 방송된 KBS Cool FM에서 ‘이기광의 가요광장’의 공식 DJ로 완벽하게 변신, 매끄러운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나른한 오후 시간을 포근하게 채웠다.
이날 이기광은 “단순하고 투박해도 내 진심을 보여주고 먼저 다가가는 DJ가 되겠다”는 듬직한 오프닝 멘트로 라디오 첫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화이트데이 선물이 되고 싶은 DJ, 여러분과 우리는 친구보다 더 자주, 가족보다 더 많이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사이가 될 것”이라 전하며 설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기광은 ‘광란의 오픈 파티, DJ 애칭을 찾아라’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취자들은 실시간으로 댄디, 빛디, 꽝디, 꽃디, 캔디 등 다양한 애칭을 보내오며 이기광을 향한 뜨거운 진심을 드러냈다. 이기광 또한 수많은 애칭과 응원에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고, 고민 끝에 “무난하고 수더분하게 가자”며 ‘꽝디’를 공식 DJ명으로 선택하는 시원시원한 매력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성시경의 ‘잘 자요’와 같은 이기광 시그니처 클로징 멘트를 공모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청취자들은 이번에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인생의 하이라이트 되길’ 등 이기광의 햇살 같은 분위기와 딱 들어맞는 아이디어를 보내왔다. 이기광은 달콤한 인사도 좋지만 이기광만의 에너지를 주고 싶은 시그니처를 만들고 싶다며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이기광의 공식 클로징 멘트는 여러 가지 시도와 청취자들과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이번 주 내로 결정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이기광의 ‘가요광장’ 합류를 축하받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동운과 함께 ‘DJ 강하게 키우기 프로젝트’ 코너를 진행하며 생방송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공유했다.
이기광은 손동운을 향해 “매일 보는 얼굴인데 새삼 잘생겼다”라며 멤버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으로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또 컴백을 앞둔 비하인드 스토리와 친근한 일상 이야기 등을 공유하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기광과 손동운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에 ‘월간 손동운’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결정되며 추후 ‘가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둘의 모습에 대한 기대
이날 이기광은 첫 방송답지 않은 여유 가득한 분위기와 햇살 같은 에너지로 따뜻한 웃음을 더하며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기광의 합류로 새 단장한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KBS Cool FM 89.1MHz에서 방송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