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아웃사이더가 출연해 자신의 본캐와 부캐를 소개했다.
히트곡 '외톨이'의 속사포 래퍼로 이름을 알린 아웃사이더의 이중생활로 '초대형 키즈카페 CEO'의 생활이 소개됐다.
아웃사이더는 딸을 위한 놀이터를 짓기 위해 키즈카페를 시작했다고 한다. 키즈카페에서 그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요리도 하고 생태 체험 수업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아이와 시간을 가지면서 더 많이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 카페가 아닌 키즈 카페를 차리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 아이가 '아빠'라고 불렀을 때의 감동이 있다. 하지만 바빠진 스케줄 때문에 아이와 보낼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저를 자주 못 보니까 '아빠'라는 말을 잊어버렸다.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아이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했고 일상을 공유해야 하기 위해 아이와 관련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웃사이더는 래퍼이자 키즈카페 사장님, 청소년 강사까지 여러 부캐를 갖고 있다. 그는 부캐 중 '래퍼'가 가장 좋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그동안 저는 누군가를 키우면서 보람과 만족을 키웠는데, 여러 가지 일을 맡으면서 그렇지 못한 상황에 닥친 적이 많았다. 그럴 때 안타까움과 부족함을 느꼈고 내가 잘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일을 무엇인가 생각하게 됐다"며 "본업인 '래퍼'로서 가사를 쓰면서 랩을 하고,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꺼낼 때 사람들에게 공감
아웃사이더는 2004년 데뷔해 히트곡 '외톨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2년 3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아웃사이더TV'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