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군 “♥한영과 결혼 생각하고 고백…프러포즈도 했다”

↑ ‘미우새’ 박군 한영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쳐

‘미우새’ 박군이 첫뽀뽀 일화를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방송인 한영과 가수 박군이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군은 “전 결혼을 항상 빨리하고 싶었던 사람이지 않나. 가족의 빈자리가 크다 보니까 평범하게 장가가서 평범하게 소소하게 살고 싶은 꿈이 있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영은 “저는 놀랐던 게 이 사람은 확신이 들면 그대로 직진하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라고 첨언했다.

박군은 “고민하고 저는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겠다고 하고 고백한 거”라며 “프러포즈는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영은 “사귀면서도 결혼 이야기를 초반에 하지 않았다. 프러포즈를 수시로 자주 했다. 어느 날 스케줄 끝나고 보러 온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어서 지하철을 타고 온다고 하더라. 지하철은 정해진 시간이 있지 않나. 근데 한참 지나도 안 오더라. 왔는데 문을 여니까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덧붙여 “너무 좋은데 문 열자마자 ‘결혼해줘’라고 딱 말하더라. 그 장미꽃을 사러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서, 그 한 송이를 사러”라고 감동한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