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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래기 커플 진지희와 차준환이 11년 만에 재회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의 예능 데뷔가 공개됐다. 이날 런닝맨에는 2011년 '일요일이 좋다: 키스 앤 크라이'에서 뽀시래기 커플로 출연했던 배우 진지희와 차준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먼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등장했다. 차준환은 2022 베이징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한국 역대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차준환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 진지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2011년 피겨 스케이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생님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뽀시레기 커플'로 큰 인기를 끌었다.
모두가 감동적인 재회를 기대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극존칭을 쓰며 어색함을 드러냈다.
진지희는 동생 차준환에게 "너무 처음 뵀다. 안녕하세요"라고 어색하게 인사를 건냈다. 서로 그 뒤로 연락하지 않았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진지희는 "11년 만에 처음 봐서 서로가 번호를 몰랐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둘이 몇 살 차이죠?"라고 물었고, 진지희는 차준환에게 "몇 살이시죠?"라고 다시
이에 하하는 "환상이 다 깨졌다"고 좌절했고, 전소민은 "나 기대했는데, 이런 느낌 아니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종국은 "소민이는 그냥 아는 오빠만 나와도 끌어안는다"며 전소민일 놀렸다. 이어서 유재석은 소민이는 그냥 안 간다며 인간 스카이콩콩을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