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악의 마음' 김남길이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의 마음')에서는 송하영(김남길 분)이 국영수(진선규 분)에 자신 안에 다른 자신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털어놨다.
이날 윤태구는 "어제 남형사랑 송경위 병문안 갔었다. 많이 지쳐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국영수는 "잠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송하영과 나눴던 대화를 회상했다.
송하영은 "저 다시 돌아가고싶지 않다. 병원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밥도 같이 먹고, 얘기도 많이 하고. 이렇게 평범한 시간들을 보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행복인데 싶더라. 그동안 제가 너무 악마같고 지능적인 놈들만 상대하다 많이 지쳐있었나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려 했던 게 맞는 걸까요? 사실 제가 가장 두려운 건 나도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을을 읽는 자들'는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 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