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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관계자는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10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2’에서 담배 판매 시 라이터가 무상 제공된 장면이 등장했다. 이는 제작진도 문제가 있음을 사전에 미처 알지 못한 채 촬영, 방송했다"며 "제작진 실수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쳤다. 이점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면은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는 더욱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2’에서 한 손님이 담배 한보루를 구매하며 라이터도 함께 달라고 했다. 이에 이광수와 김우빈은 라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방송 후 담배 판매 시 라이터 무상 제공은 위법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라이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행위는 담배 판매 가격을 공고된 가격 이하에 판매되는 것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담배사업법 제18조 제5항에 따르면 소매인은 공고된 판매가격(기획재정부령으로 따라 정해진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3개월 영업정지, 2차 위반 시 6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또 담배사업법 시행령 제10조 담배판매촉진을 위한 금품제공 등의 금지법 제25조4에서는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장려금이나 경품 외 그밖에 물품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어쩌다 사장2’는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도시 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