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공개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사내연애 1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슈트를 차려입고 새로 옮긴 회사에 들어왔다. 그는 "제가 말씀을 안 드렸지만 사무실을 옮겼다. 회사가 좀 많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문이 등록되지 않아 노크를 하고 들어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의 사무실에는 새 직원인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이 면접을 보러 왔다. '우정잉'이 본명이냐는 질문에 그는 "김우정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본명과 학교는 모두 비밀이라고 했고, 게임을 가장 잘한다고 했다.
우정잉은 면접에 합격했다. '(주)기안84에 지원한 이유'로 우정잉은 "방송을 매일 하다 보니 사회생활도 하면서 부딪쳐보고 싶다"며 "기안84 실물이 더 멋있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우정잉을 사무실로 데려가 간단한 인수인계를 해주었다. 우정잉은 "대표님께서 버튼 누르는 거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되게 자상하시다. 오늘 신입사원으로서 파이팅 하겠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에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우정잉이 혼자 밥을 먹고 있는 기안84에게 먼저 다가가 '여자친구 없냐'고 물어봤다. 여자친구가 없다는 말에 "이렇게 더럽게 묻히니까 여자친구가 없죠"라고 장난치며 기안84를 화나게 했다. 그런 기안84에게 애교 잉토바이를 하면서 기분을 풀어줬다. 기안84는 기분이 나쁘다며 나가라고 소리쳤다. 상처 받은 우정잉이 회사 계단에 앉으면서 울고 있자 기안84가 달래주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3개월 후 두 사람은 만난 지 100일이 됐다며 회사 옥상에 돗자리를 펴고 데이트를 즐겼다. 기안84는 어색한 연기톤으로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다. 우리 부모님도 빨리 인사 드리러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제 '나 혼자 산다'도 하차하겠네"라며 결혼 준비를 하자고도 했다. 우정잉은 친구들을 초대해 기안84와 함께 햄버거를 먹자고 했다. 하지만 기안84는 3개월 전 라면국물이 튄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기안84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 그가 기획하고 싶었던 꽁트, 예능 등 시리즈 창작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