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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정숙. 사진| 정숙 SNS |
정숙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고소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 "욕을 해도 좋은데 정도를, 선을 지켜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성격 좋고 인자한 성인 군자가 아니다. 한다면 한다. 이제부터 조용히 삭제, 차단, 신고 안 하고 다 모아서 스크랩해두고 고소를 하든지 할테니 제 공간에 와서 어디 편할대로 손가락 놀리고 입 놀리고 해 봐라. 난 이제 안 참는다"고 경고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정숙이 받은 DM이 담겼다. "21세기에 사기치지 말고 돈 벌어라", "신령으로 사기 그만쳐라" 등 욕설이 난무하는 악플이 적혀 있다.
정숙은 "어디다 대고 저런 막말이냐. 무속인 우습고 신 우습냐. 이 x 저 x 기본이고 '죽어라 왜 사냐'. 직업 비하, 인신 공격, 모략, 비하 등등 조롱에 협박에. 덕분에 욕 많이 먹고 무병장수 할 것 같다. 경찰서 구경도 가보고"라면서 "얼굴, 신원 공개하고 시원하게 연락 달라. 익명으로 (악플다는 것) 진짜 창피한 줄 알아라. 내가 다 부끄럽다. 내 말이 틀린 것보다 당신들 추악한 인성이 더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정숙은 제 20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8일 SNS에 "저는 정치색이 없고 정치에도 무지하고 관심 또한 없으나, 우연히 TV를 보다 대선 후보 토론을 보며 지나치듯 번뜩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자시 기도하며 또 다시금 확신을 얻어 몇 자 적어본다"면서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당선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또 "예언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마 곧 결과로 알게 될 거다. 두 후보 사주도 모르고 얼굴, 이름, 후보 번호만 안다"면서 "제가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다. 여론 몰이를 형성하려 함이 아님을 밝힌다. 지지 혹은 음해 등 개인 감정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9일 선거 후 개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접전 끝에 26만표 차로 당선됐다. 이후 정숙에게 악플이 쏟아졌다.
그러자 정숙은 다음날 "손님이 떨어져 나가든 제가 부족해서이든 제가 겪어나갈 문제"라며 "제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을 선동 혹은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피해를 저질렀냐. 무분별한 욕설 비아냥 등 당신들에게 들을 이유가 없다. 제가 싫으면 그냥 지나쳐가고 관심 갖지 않아도 좋다"며 "무분별한 악플과
정숙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NQQ, SBS PLUS 연애 예능 '나는 솔로'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매력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