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마마무 화사가 노래 '마리아'를 작사할 당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와 화사의 서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선희는 "화사의 노래 중 '마리아'라는 곡은 사실 요즘 친구들이 흔히 쓰는 가사일 줄 알았다"면서 "'아픈 이야기를 덤덤하게 노래하는 방법이 요즘 20대들의 표현 방법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마리아'를 작사할 당시 내가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였다. 그래서 더욱 가사가 잘 써지더라"고 밝혔다.
그는 "노출이 심하다고, 화장이 다른 사람보다 진하다고 내가 나쁜 사람으로 치부 되는 것 같았다"면서 "이 사람들은 '내가 울었으면 좋겠나? 아팠으면 좋겠나?'라는 생각이 들어 '옛다 눈물'이라는 가사를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금희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라고 묻자 화사는 "내 마음 속에는 항상 반항심이 존재한다. 겉치레가 중요한 세상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이 싫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선희는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많겠구나"라고 이해한 후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들 위로 떠나는, 한 박자 느린 슬로 기행 다큐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