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곡녀’ 측은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영화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끈다. 작품은 곡(哭)으로 연명하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판소리 영화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인 상여소리를 다룬다.
‘상여소리’란 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며 상주 대신 울어주는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로, ‘곡녀’는 인천과 강화도의 작은 섬들에서 유래된 상여소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어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민족의 소리를 꾸밈 없이, 거짓 없이 고스란히 영화에 담길 원했고, 이 영화가 인간의 삶과 사랑, 애환을 그린 민속
주인공 ‘산이’ 역을 맡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명창 정상희가 연기뿐만 아니라 직접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여 한국 고유의 상여소리와 함께 생생한 정통 판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1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