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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엽(왼쪽), 서희원. 사진|스타투데이DB, 서희원SNS |
지난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서희원이 모친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하면서 구준엽을 만나기 거부했다"면서 "서희원의 동생 배우 서희제가 중재에 나서면서 서희원 어머니는 대만에 도착한 구준엽이 격리를 마친 후 만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일 서희원 어머니는 중화권 매체 애플데일리와 단독 인터뷰에서 “딸이 하루 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면서 “딸은 내게 (결혼을)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속였고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기자가 묻길래 모른다고 했는데 기자는 내가 거짓말을 한 줄 안다. 난 정말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서희원 어머니는 구준엽이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뒤에서 만날 생각이 없다며 "그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아마 화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완고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서희원과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서희원 역시 SNS를 통해 "나는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내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여년 전 1년간 교제를 했으나 결별했다. 서희원은 지난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슬
구준엽은 지난 9일 대만으로 건너가 서희원의 집 근처 호텔에서 10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서희원은 호텔을 통해 취재진에게 음료수를 선물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