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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KCM과 고 배우 최진실의 아들인 래퍼 최환희(지플랫)가 함께 영화 시사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KCM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시사회에 최환희만 불렀다. 그는 "환희도 부르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도 안봤으면 했지만 아들 정도는 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민망해 했다.
두 사람은 시사회에 가기 전 머드팩을 하면서 피부 미용에 신경 썼다. KCM은 환희에게 "가면 뭐 해? 질문은 뭐해?"라고 물었다.
시사회 경험이 많은 최환희는 능숙하게 "지금까지 가수 KCM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관객들이 많을텐데요. 배우 KCM으로서 관객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라며 KCM에게 예상 질문을 던졌다.
KCM은 당황하며 대답하지 못했고 최환희는 "시사회에서 이렇게 하면 큰일난다"고 조언했다. KCM은 최환희의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을 외우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들어 답변을 직접 녹음했다.
KCM는 녹음 파일을 들으며 열심히 학습했다. 머드팩을 한 채 답변을 준비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예상 답변을 중얼거리며 "우리 관객들이 노력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사랑해'라고 하면 이상해? 괜찮을 것 같은데"고 혼잣말하며 밤새워 연습했다.
KCM은 영화 '리프레쉬'(감독 김길영)에서 치유센터 환자들의 음악강사 K 역을 맡았다. '리프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갓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