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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엽-서희원. 사진|구준엽 SNS, 서희원SNS |
그룹 클론 구준엽(53)의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6)의 남다른 내조가 화제다.
구준엽은 결혼 발표 후 9일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국했다. 대만 TVBS 방송 등 현지 매체는 구준엽의 입국 상황과 호텔 이동 모습을 담아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의 자택과 가까운 타이베이시의 한 방역 호텔로 이동해 10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에 서희원은 호텔을 통해 취재진을 위한 음료수를 준비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직원은 매체 인터뷰에서 “서희원이 ‘수고가 많은데 지금은 방역 지침 때문에 여러분들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과거 1년여 교제한 연인 사이였으나 결별했고,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서희원의 파경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용기를 내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20년 만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
구준엽은 코로나19 시국 속 대만의 입국 절차상 구준엽은 이미 혼인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서희원도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생무상. 나는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며 “내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