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선 개표방송 중계 시청률 1위..11.1% 기록[MK이슈]

↑ 사진 ㅣKBS

KBS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의 최종 승자가 됐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된 KBS1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2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1부 5.2%(전국 가구 시청률)로 시작해 2부 11.1%, 3부 9.9%, 4부 6.8%를 각각 나타냈다.
특히 이날 방송된 KBS ‘9시뉴스’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최첨단 방송기술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을 도입해 청와대를 배경으로 데이터 쇼와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를 캔버스 삼아 미디어파사드 쇼를 펼치며 시선을 끌었다. 당선자 예측 시스템 ‘디시전K+’로 등으로 지역별, 연령별, 성별 표심을 분석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전원책 변호사 등 패널들의 진단을 담았다.
SBS ‘2022 국민의 선택’은 2.3%, 4.8%, 7.1%, 5.4%, 4.5%를 각각 기록했다. ‘8시뉴스’는 5.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는 주요 후보자를 ‘3D 스캔’ 기술로 촬영해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추는 영상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데이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시각화한 새로운 투·개표 시스템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다.
MBC ‘선택 2022’은 1부부터 4부까지 2.4%, 6.1%, 5.5%, 5.6%를 기록했다. ‘뉴스데스크’는 6.9%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는 가로 17m, 세로 13m, 높이 7m 공간을 고화질 LED로 가득 채운 무대와 경복궁과 청와대가 시원하게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옥상정원에 특별 스튜디오를 설치해 투표 상황을 전달했다.
종편과 보도 채널 중에서는 TV조선이 JTBC를 앞섰다. TV조선 개표방송 1,2,3부는 3.819%, 4.668%, 4.059%를 기록했다.
JTBC 총선 개표방송은 1.447%로 시작해 3.020%, 3.016%, 1.787%를 보였다. ‘뉴스룸’은 3.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N 개표방송은 2.065%, 1.858%, 1.661%, 0.974%를 각각 기록했다. 채널A는 2.856%, 2.955%, 2.84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