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파이팅 넘치는 3차 티저가 공개됐다.
4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출 조웅, 극본 허성혜, 이하 '너가속')가 첫 방송된다. 박주현, 채종협, 박지현, 김무준, 서지혜 등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안방극장에 젊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들의 넘치는 파이팅을 담은 '너가속'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비인기 종목 실업팀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3차 티저 영상은 "저 기권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채종협(박태준 역)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누군가가 "그만두긴 뭘 그만둬. 다른 팀이라도 가든가"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런 채종협이 '운동이 전부인 그녀', 박주현(박태양 역)과 만난다. 그리고 박주현은 채종협에게 "내 눈에는 네 재능이 보이더라. 네가 무시하는 네 재능"이라고 말하며 채종협을 응원한다. 이에 운동에 큰 열정이 없던 채종협과 그의 재능을 알아본 박주현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면이 전환되고 라켓을 잡느라 부르튼 손, 코트 위에 넘어진 모습, 끝없는 스텝 연습 등 배드민턴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선수들의 노력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유니스의 감독인 조한철(이태상 역)이 "우리 존재의 가치를 보여주자"고 우렁차게 외치며 돈 안되는 비인기 종목 실업팀 소속인 유니스 선수들을 독려한다.
마지막으로 박주현과 채종협이 힘차게 날아올라 강렬한 스매싱을 날린다. 두 사람의 우렁찬 "파이팅"은 그동안 가슴에 쌓였던 모든 울분을 터뜨리는 듯하다. 이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뛰게 만든다.
이처럼 '너가속' 3차 티저 영상은 박주현과 채종협을 비롯한 유니스 선수들의 파이팅 정신을 담아냈다. 이 짧은 영상으로도 생생하게 전달된 배드민턴 선수들의 열정이 '너가속' 본 방송에는 어떻게 담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판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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