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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마지막 영상) 상화 허락없이 집을 바꾼 강남 [동네친구 강나미]"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가 지난달 20일 폐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을 하러 간 사이 집 인테리어를 싹 다 바꾸겠다고 결심했다. 강남은 "이 기회에 예전에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남은 이상화의 올림픽 출장 기간에 건강에 좋지 않은 고칼로리 음식을 마구 먹는가 하면 이후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사고친 영상이) 하나 더 올라간다. 그 영상은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PD는 "(이 집) 전체 인테리어는 상화님이 주로 생각하신 건가?"라고 묻자 강남은 "네 제건 없어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변 (물건이) 다 디즈니잖아요. 이걸 다 한 번... 디즈니가 싫다는게 아니라 며칠만 좀 자유로운 하와이 느낌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남은 미리 구입한 하와이용 인테리어 소품을 자랑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이상화가 꾸며 놓은 (디즈니풍) 물건을 치우기 시작했다. 선반에 놓인 컵을 다 치우고 그 자리에 강남의 애장품인 만화책을 놓았다. 다음으로 하와이 테마의 가구와 물건으로 집 안을 꾸몄다. 강남은 '하와이 나무'까지 배송시켰다.
PD가 "이게 뭔데 이렇게 큰 걸 주문했어요?"라고 묻자 강남은 "카페에 가면 이런 게 있다. 우리 콘셉트가 하와이니까 분위기가 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테리어를 모두 완성한 강남은 하와이 옷까지 챙겨 입고 행복해하며 "너무 좋은데? 진짜 여행 온 것 같지 않아? 마음이 힐링된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맨날 디즈니, 디즈니 해봐. 꿈에 나와. (미키 모양을 따라하며) 미키가 계속 이러고 있어"라고 말해 웃
강남은 '이상화가 하와이풍 인테리어를 좋아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어 보낼 생각이었다. 그러다가 그는 불길한(?) 예감을 떠올리곤 사진 보내기를 포기했다.
강남,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강남은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