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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엽(왼쪽)-서희원. 사진|스타투데이DB, 서희원SNS |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차례 교제 한 바 있으나 결별했다. 이후 20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구준엽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해 1996년 '클론'으로 활동했다. 현재 DJ와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 그라운드X 클립드롭스와 손잡고 한정판 NFT 아트웍을 발행하기도 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유성화원'은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그녀는 극중 한국 '꽃남'에서의 금잔디 역할과 같은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다.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다음은 구준엽 SNS글 전문>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합니다.
그녀의 이혼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준엽 올림-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