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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 2020년 3월 8일(현지시간) 새벽 4시께 미국 LA 인근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치매 증세로 LA 헌팅턴 요양센터에서 지내던 쟈니윤은 혈압 저하 등으로 LA 알함브라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UC 얼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됐으며, 기증 절차가 끝난 후 가족들끼리 장례를 치렀다.
자니윤은 원조 한류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코미디계 대부였다. 1936년 충북 음성 출신인 고인은 서울 성동고를 졸업한 후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 성악과에서 유학했다.
대학 졸업 후 동양인 최초로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유명해졌고, 이후로도 30회 이상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인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국에서는 1989∼1990년 ‘자니윤쇼’를 진행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모았다. 미국식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던 자니윤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돼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했고 이후 다시 미국에 건너가 요양 생활을 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