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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 3회에서는 제대를 앞둔 도배만(안보현 분)이 차우인(조보아 분)의 정체를 계속해서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노화영(오연수 분) 장군 취임식 도중, 차우인에게 "노화영 장군 같은 별들도 수사할 용기 있냐"고 물었다. 차우인은 "수사는 용기가 아니라 팩트로 하는 거다. 죄가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차우인은 "군복 입는 범죄자를 법정에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군검사뿐"이라고 덧붙였다. 도배만은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 거다. 군대에는 계급이 있으니까"고 지적했지만, 차우인은 "법보다 높은 계급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도배만은 차우인의 정체에 대해 계속 집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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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영은 하지만 도배만을 꿰뚫어봤다. 노화영은 "바깥엔 병역 비리 다리 놔주는 변호사들도 있다던데. 브로커들이나 하는 짓을 변호사 배지 달고 한다는 거다. 혹시 자네도 그런 일에 관심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미 노화영은 용문구(김영민 분)로부터 이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던 것.
도배만은 몹시 당황했지만, "군인이자 검사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군인 정신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배만은 용문구를 찾아갔다. 도배만은 알렌을 찾을 것 같다고 한 뒤, 이날 저녁 카르텔에서 노태남과 약속을 잡았다고 전했다. 도배만은 "용 변호사님과는 동석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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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만은 "제가 노 회장 병역 프로젝트 처리한단 사실을 적어도 사단장님껜 말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제가 노 회장 신임 얻는 게 그렇게 싫으셨냐"고 물었다.
도배만은 "이제부턴 중간책 없이 다이렉트로 노 회장과 손잡겠다"고 말했다. 이에 용문구는 "미리 경고한다. 도 검사는 노화영 장군의 가장 민감한 역린을 건드렸다. 그 방법으론 내 자리를 절대 차지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노태남은 "군바리가 나라 지키는 개란 뜻이라면서"라며 도배만을 안하무인으로 대했다. 이어 "주인을 위해 누구든 물어뜯는 충견 도베르만, 도 검사님이 딱 그거다"라고 말했다.
노태남은 "우리 IM디펜스가 방위산업 탑인데 어머니 그림자인 용 변한테 그 일을 맡길 순 없다. 게다가 용 변은 내 일을 죄다 어머니한테 보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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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 노태남을 잡으러 경찰들이
차우인은 뒤집어진 차 문을 열고 도배만을 마주했다. 차우인은 빨간 가발이 미끼였다고 말했다.
차우인은 "군검사님은 제대 못 하신다. 여기 남아서 저와 함께 싸우셔야 한다. 그게 도 군검사님의 운명"이라 말하며 경례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