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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군 한영 커플. 사진ㅣ한영 SNS |
두 사람은 오는 4월 말 비공개 형태로 결혼식을 올린다.
8세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란히 결혼 소감을 밝혀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박군은 7일SNS에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고, 방송 전 팬 가족분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또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가족님들의 말씀들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다”며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고 했다.
박군은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가족님들의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영도 결혼 소감을 손편지를 통해 공개했다. 현영은 “사실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며칠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 기사가 나가게 됐다.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다.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성사 뒷이야기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한 박군은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그룹 LPG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드라마 ‘엄마가 뭐길래’ ‘해피 시스터즈’ ‘슈퍼대디 열’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나섰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