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군 "♥한영과 통화하다 '누나 좋아해' 고백"

가수 박군이 방송인 한영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박군과 한영이 이상민의 집에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박군은 "제 여자친구입니다"라며 당당하게 한영을 소개했다.
김준호는 흠칫 놀라며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그는 한영에게 "박군이 동생에서 남자로 보였던 순간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한영은 "박군이 나를 계속 누나라고 부르길래 앞으로도 그럴 것이냐고 물어본 적 있다. 그랬더니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박력 넘치게 말하더라"며 박군의 남자다움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흥미진진한 듯 "박군이 요물같다"고 표현했다.
그러자 박군은 "누나와 통화하다가 좋아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이 "한영 씨는 박군 씨의 고백을 듣고 어떤 기분이 들었나?"라고 묻자 한영은 "나도 마찬가지로 박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달달하게 답했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SBS FiL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출연한 인연으로 8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발전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