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남우주연상 수상. 사진|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즈 트위터 캡처 |
이정재는 6일(현지시간)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배우가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재는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이정재. 사진|AP 연합뉴스 |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이정재는 극 중 성기훈 역을 맡아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벗고 지질한 중년 남성으로 180도 변신했다. 이후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톱스타에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SAG에 이어 인디펜던트 스프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연이어 거머쥐며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국 3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의 계약 체결 소식도 밝힌 만큼 그의 활약은
더불어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한창인 영화 ‘헌트(HUNT)’를 통해 연출 및 각본에 도전한 그는 감독으로 데뷔도 앞두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