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잃었다”...양은지, 세 딸과 코로나19 확진

양은지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양은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결국 우린 다 걸렸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은지는 집 침대에 누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쳐있다.
그는 "결국 우린다 ~ 걸렸다"며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리며 "나와 첫째, 둘째 다 확진 받고. 처음에 코로나를 갖고 온 지음이는 하루 정도 열 나고 아프더니 바로 날라 다녔고, 첫째와 나는 어제까지 목이 너무 부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 조금 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후각을 잃었다.. 아무리 킁킁 거려도 냄새가 안 맡아진다. 맛도 잘 안 느껴지는데도 불구하고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이유로 엄청 엄청 챙겨먹었더니 몸무게가 2킬로 쪘더라"라며 "안 걸리면 좋겠지만.. 무서워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서 급 피드에 남겨봅니다. 3일정도 힘들고 , 아파요 .. 심한 감기걸린것처럼 .. 인후통과 콧물 , 가래, 두통!"이라고 적었다.
더불어 "코로나 보다 내가 더 무서운건, 격리하면서 찌고 있는 내 살들.. 이 살들을 뺄 생각하니 무섭다 !! #우리집 여자 넷 #코로나와 함께 주말 #나가서 뛰고 싶다 #몇일만 더 참자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은지는 지난 2009년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