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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라이벌 고유림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5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김태리)는 아시안게임 펜싱 결승전에서 고유림(보나)과 만났다. 고유림은 시작하자마자 3 대 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나희도는 분발해서 시합을 역전했다.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중계하던 양찬미 코치(김혜은)는 제자 나희도에 대해 "가르쳐주면 가르쳐주는 대로 그대로 흡수합니다. 인간 스폰지 아시죠? 쟤는 아무도 못 말리는 앱니다"고 설명했다.
나희도는 방송 기자인 어머니를 따라 프랑스에서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펜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린 나희도는 "나도 양찬미 선수처럼 될 수 있는 거야?"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나희도는 펜싱 신동이라 불리며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지만, 점점 슬럼프에 빠졌고 자신을 지탱해주던 아버지가 병사하고 말았다.
모두가 나희도에게 펜싱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나희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병상에서 얘기했던 "실력은 비탈로 느는 게 아니라, 계단처럼 느는 거야. 껑충껑충"이라는 말을 가슴에 간직하고 꾸준히 연습했다.
시합은 14 대 14로 균형을 이루었다. 나희도는 "오
하지만 고유림은 자신이 더 빨랐다며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