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은 강원도 양양의 한 횟집에서 만났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이곳의 일일 사장이 되어 가게를 운영하라는 미션을 내렸다.
잠깐 멘붕 상태에 빠진 네 사람은 빠르게 메뉴 회의에 나섰다. 이들이 할 수 있는 메뉴는 라면과 김치찌개 등. 이에 신봉선이 김치찌개를 빠르게 만들고, 유재석은 근처 슈퍼에서 비빔라면을 사와 끓였다.
그 사이 제작진은 가게의 간판을 바꾸었다. 횟집 간판 앞에 '만나상회' 간판을 붙였던 것. 이를 확인한 멤버들은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제작진의 준비성에 혀를 내둘렀다.
시식 메뉴를 모두 완성한 네 사람은 식사에 나섰다. 유재석은 비빔라면 맛에 감탄하며 해물라면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하는 "수산 시장이 10분 거리"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커피까지 챙겨 먹고 있는 사이 첫 번째 손님이 들이닥쳤다. 가족 단위 손님들은 라면을 주문했고, 멤버들은 준비할 틈도 없이 실전에 돌입했다.
이어 가족 손님들의 일행 2명을 비롯해 또 다른 손님 3명이 추가돼 정신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멤버들이 바쁘게 라면을 끓이는 사이, 하하는 수산시장을 방문해 오징어, 조개, 참소라, 튀김 등을 구매해 돌아왔다.
유재석이 만들어야 하는 라면은 총 5개. 하지만 큰 냄비에 한꺼번에 라면을 만들다 보니 그릇에 옮겨담는 양을 적절히 맞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라면이 4개 밖에 안 나온다"며 당황했다.
한 차례 몰려든 손님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뒤, 유재석은 곧바로 의자 위에 드러누웠다. 유재석은 "저번에도 느꼈지만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하가 사온 뿔소라를 찌는 사이, 정준하는 만나상회 메뉴판을 작성했다. 멤버들은 김치찌개와 뿔소라찜, 그리고 신봉선이 만드는 전 등을 메뉴로 준비했다.
이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각각의 역할을 정하기도 했다. 신봉선은 메인 셰프, 정준하는 홀 담당, 하하는 찜 담당, 유재석은 설거지 및 홀 보조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첫 손님들이 떠나고 난 뒤 1시간 만에 다음 손님들이 찾아왔다. 횟집인 줄 알고 찾아왔지만
이외에도 가족 단위 손님들이 방문해 라면과 파전을 주문하는 등 성황리에 점심 장사를 마쳤다. 멤버들은 오후 3시 30분에 점심 영업을 종료했고, 유재석은 해물라면을 만들어 멤버들과 함께 식사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