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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정상훈과 박솔미가 닭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K-푸드 대표주자 '닭'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장원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들은 "인형같다. 예쁘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원영은 "요리보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며 "금요일 5시 '뮤직뱅크'보시고 8시 반 '편스토랑'까지 원영데이 해달라"고 전했다.
몇 년생이냐는 질문에 장원영이 "04년생으로 19살이다"고 하자, 김보민은 "여기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저도 '뮤직뱅크' 은행장이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장원영은 "제가 돌잡이 할 때"라며 "은행장 선배님이셨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개그맨 정성호가 정상훈의 집을 찾았다. 정성호는 인간복사기 별명답게 오자마자 김상중의 모창부터 한석규까지 따라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보던 정상훈이 "형 한석규 선배님 인터뷰하시는 거 봤냐"고 하자, 정성호는 "그거 봤다. '너 정성호 너 잡히면 죽는다'"라고 한석규를 또 따라해 폭소케 했다.
정상훈은 3종 카레를 선보였다. 양파, 당근, 고기를 먼저 볶은 후 카레를 넣었고, 버터와 돈가스 소스를 추가하며 풍미와 새콤함을 더했다. 카레를 맛본 정성호는 "돈가스 소스가 들어가니까 고급스러운 카레맛이다"며 극찬했다.
두 번째 카레는 돈가스 소스대신 코코넛 밀크와 달걀을 추가해 태국 카레의 맛을 담았다. 마지막은 상급자용 카레인 인도 카레에 도전했다. 인도 카레는 마늘과 생강, 탄두리치킨, 토마토 소스 넣었고, 생크림을 추가해 부드러움을 더했다. 마지막은 가람 마살라를 넣어 현지의 맛을 재현했다.
정상훈은 부추카레닭볶이를 준비했다. 그는 "철산동 떡볶이 아냐"며 "부추에 닭을 추가해 재해석 한 거다"고 말했다. 달 다리살을 우유에 넣어 잡내를 제거했고, 이어 팬에 고기를 구웠다. 이어 팬에 남은 기름을 이용해 간장, 고춧가루, 카레, 닭고기를 넣어 완성시켰다. 이후 생부추를 고명으로 넣어 향을 더했다.
이경규는 '닭사모'인 허재, 손연재, 정근우와 함께 닭요리 핫플레이스를 찾았고, 장작구이 통닭부터 닭고기 쌈장, 닭전 등 다양한 닭 요리를 먹었다.
이경규는 "운동선수들은 닭말고 다른 보양식을 많이 먹지 않나"라며 물었다. 이에 허재는 "뱀 얘기를 해도 되나"라며 "제가 닭을 진짜 좋아해서, 어려서 뱀닭이라고 있다. 뱀을 썩히는 거다. (썩힌 뱀에 생긴) 구더기를 닭이 먹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닭뱀 맛으로 "맛있고 진짜 고소하다. 그런데 좀 비싸다. (옛날에도) 한 마리에 80만 원 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솔미는 세발나물전과 백골뱅이 어묵탕을 준비했다. 그는 "(백골뱅이는) 겨울에는 비싸다. 봄에는 싸게 살 수 있어서 봄에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솔미는 "오늘은 저희 딸이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절대 없을 저만의 레시피다"며 연근샐러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솔미는 연근을 물에 찐 후 마요네즈와 간장, 설탕 들깻가루를 넣어 아삭한 식감의 샐러드를 완성했다.
이어 닭다리를 이용한 '바보닭'을 만들었다. 그는 닭다리를 바로 끓는 물에 넣으며 핏물 제거와 잡내, 세균까지 제거하는 모습을 보엿다.
그는 "닭다리보다 중요한 게 있다"며 다시마를 꺼냈다. 박솔미는 "이렇게하면 다시마를 닭보다 더 많이 먹는다"며 "이름은 '바다의 보물 다시마를 품은 닭'이다"고 '바보닭'을 설명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