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추상미, 배우 집안 고백 "아버지→오빠·남편·올케 모두 배우"

배우 추상미가 아버지부터 남편, 올케까지 모두 배우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겸 영화감독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추상미를 보며 아버지 고(故) 추송옹을 떠올렸다. 허영만은 "아버님 얼굴이 사각형이었다"며 "가만보니 그 기운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추상미는 "혹시 저희 아버지 보신 적 있냐"고 물었고 허영만은 "뵌 적은 없다"며 "'빨간 피터의 고백'은 안다. 그 연극이 화제가 됐던 게 관중 동원이 아주 잘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추상미는 "관객이 충무로에서 명동성당까지 줄을 섰다"고 맞장구를 쳤다.
추상미는 또 배우 집안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저도 오빠도 배우고 올케도 배우 출신이다. 남편도 뮤지컬 공연을 하다가 만났다"고 덧붙였다. 추상미의 오빠 추상록은 배우로 활동 중이며 추상미의 남편은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다. 추상미 부부는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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