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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6회에서는 미국에서의 안식년을 포기하고 찬영(전미도 분)의 남은 시간을 함께 하기로 결정한 차미조(손예진 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미조는 찬영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찾아간 지하철역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 맞은편에 앉아 있는 찬영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찬영의 집에 함께 다녀오는 길에 잠시 차에서 내려 자신의 사 후 남겨질 부모님을 걱정하는 찬영에게 눈물이 맺힌 채 자신이 다 해주겠노라 약속하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끝내 함께 주저 앉아 눈물을 떨궜다.
진석(이무생 분)과 함께 있는 찬영 앞에 찬영의 엄마가 반찬을 싸들고 찾아오고, 뒤이어 주희(김지현 분)와 함께 찬영의 집에 함께 하게 된 상황에서, 미조는 진석을 찬영의 남자친구로 알고 식사를 차리며 흐믓해하는 엄마의 행복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찬영의 집을 찾아온 진석의 아내를 온 몸으로 막아냈다.
미조는 진석의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 뺨 때리면 맞을게요. 머리채 잡으면 뜯겨줄게요. 한 번만. 오늘 한 번만 그냥
이처럼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은 곁에 두고 싶은 친구를 온 몸으로 연기해내며 감동과 웃음과 위로를 이끌어내고 있다.
‘서른, 아홉’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더욱 높여가는 가운데 선거로 인해 다음주 결방, 3월 16일 밤 10시 30분에 7회가 방영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