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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소희. 사진|스타투데이DB |
지난 2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익명님이 보내주신 한소희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글 작성자 A씨는 “오늘 소희언니 식당에서 만났다. 밥 먹는데 말 거는 건 진짜 아닌 것 같고 식당도 뭐 엄청 넓은 식당은 아니었는데 그냥 일어나기가 아쉬워서 식당 휴지에 (종이가 없어서) 제 팬심 꾹꾹 눌러 담아 편지를 적었다. 제가 밥 다 먹고 일어날 때 조심스레 다가가서 한소희 배우님 맞냐고 했다. 인상이 실제로 보면 되게 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짜증이 1도 없고 '네에' 이러면서 맞다고 해주셨다”고 한소희 목격담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주섬주섬 편지 전해드렸다. ‘팬이라서’ 이런 말 웅얼웅얼하면서 전해드렸더니 너무 고마워해주셨고 결국 사인도 받았다(표정이 너무 따뜻해서 용기가 났다). 언니가 종이가 없다고 진짜 종이를 한참 찾아줬다. 지인분들이랑 같이. 종이 없으면 뭐 대충 유야무야 넘어갈 수도 있는 건데 진짜 종이를 오래 찾아줬다. 직원분들한테 물어봐야 되나? 이런 말도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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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소희가 팬에게 받은 편지를 SNS에 공개했다. 사진|JTBC, 한소희SNS |
그러면서 “허접 휴지 편지였는데도 진짜 너무 소중하게 보관하려는 것 같았다”며 “편지 바로 읽어봤다고 하더라. 편지에는 블로그 이야기, 작품 다 봤다는 이야기, 앞으로도 뭘 하든 팬으로서 응원한다는 이야기 적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뒤 한소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휴지 편지를 인증하면서 ‘휴지 편지 미담글’은 더욱 화제가 됐다.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부부의 세계’(2020)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마이네임’(2021)을 통해 대세 배우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대세 가도를 달리는 와중에 한소희의 미담이 온라인에 퍼지며 네티즌들은 한소희의 ‘인간미’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소희는 차기작 디즈니+ 로맨스 뮤직 드라마 ‘사운드트랙 #1’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새 드라마 ‘경성 크리처’ 캐스팅 소식도 전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