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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박성광이 스페셜 DJ, 그룹 EXID 출신 가수 솔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 박성광은 솔지에 새 앨범을 홍보할 시간을 줬고, 솔지는 "첫 솔로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 이름은 '계절의 끝에서'로 서정적인 음악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성광이 "계절의 끝이면 총 네 번의 기회가 있는 것이냐"라고 묻자, 솔지는 폭소하며 "맞는 것 같다. 처음에는 '겨울의 끝에서'로 하려다가 너무 한정적일 것 같아서 사계절에 맞게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이 "타이틀곡 이름도 후보가 있었냐"고 물었고, 솔지는 "두 세개 정도 있었다. '계절 끝', '너라는 날들' 등 후보가 많았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도 소개했다. 김태균이 "타이틀곡을 정하는 투표에서 젊은 사람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라고 하자 솔지는 "맞다. 타이틀곡을 투표했을 때 지금 타이틀곡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특히 20대 초반 친구들한테 표를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솔지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정해지기도 전부터 마음에 들었다. 가이드만 들어도 좋았다. 나중에 가사가 바뀌었는데 지금 이 버전이 훨씬 좋다"면서 "이 노래의 가사를 남녀 간의 치열했던 사랑 끝에서로 볼 수 있지만,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에 대입할 수도 있다"라고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솔지는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김태균, 박성광은 솔지의 시원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목소리에 감동을 받은 듯 호평을 쏟아냈다.
솔지는 오는 26, 27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그는 "20~23곡 정도 부를 예정이다. 메들리도 있고 다양하게 준비했다"라고 홍보에 나섰다.
"게스트나 EXID 멤버들도 오는 건가"라는 박성광의 질문에 솔지는 "게스트는 비밀이다. 그래야 더 재밌을 것 같다. EXID 멤버들은 일정에 따라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위아래' 전주가 나오면서 갑자기 EXID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와 '위아래' 춤을 추면 좋겠다"라고 했고, 솔지는 깜짝 놀라며 "생각했던 부분이긴 하다. 언제 할 지는 모르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끝으로 솔지는
솔지는 데뷔 17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달 25일 첫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First Letter)'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는 솔지의 감성적인 음색과 곡 해석이 탁월하게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솔지 SNS